상악이 돌출되어 입과 입 주변이 튀어나온 경우, 돌출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코가 낮아 보이고 턱도 들어가 보여 무턱처럼 보이게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이 코나 턱보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입술이 두꺼워 보이거나 입이 커 보이기도 한다.


또한,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아 입이 자주 마르고, 각종 구강질환에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다. 간혹 퉁명스럽고 화나 보인다고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처럼 돌출입은 미용적, 기능적 문제를 동시에 유발하여, 개선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돌출입 개선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여겨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부정교합이 원인인 돌출입은 치아교정을 통한 비수술 방법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미약한 돌출입부터 심한 돌출입까지 치아교정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므로, 돌출입 교정 치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턱처럼 보이는 원인이 돌출입 때문이라면, 하이브리드 교정을 통해 해결해 볼 수 있다. 어릴 때 구호흡 등으로 아데노이드 페이스가 형성되면서 개방 교합이 있는 경우, 정출된 어금니의 함입을 통해 윗턱과 아랫턱의 수직 고경을 줄여주면, 악관절을 중심으로 하악턱이 전상방으로 회전된다. 이로 인해 무턱처럼 뒤로 빠져있던 턱이 앞쪽과 위쪽으로 살면서 턱 모양이 교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교정이란 2가지의 교정 기법을 이용한 방법으로, 먼저 훅(HOOK)교정 장치를 이용해 진행된다. 훅 교정은 특허 받은 교정 장치로, 적은 힘과 통증은 최소화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돌출된 입을 교정할 수 있다. 기존 브라켓과 달리 치아와 치열의 저항 중심에 가까운 지점에 힘을 전달하도록 설계되어, 약한 힘으로도 교정이 가능해 통증 없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후 그래피 투명교정 장치를 활용해 치열을 세세하게 바로 잡아주어, 심미적이고 효율적인 교정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교정은 치아 배열과 치아 당기기를 동시에 진행하여, 치료 초기 단계에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그 후, 그래피 투명교정장치를 활용하여 마무리하면, 식사 시 투명장치를 빼면서 치아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은 상태의 치열 변화를 확인하며 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편안하게 본인의 치아모양에 대한 확신을 가지며 치아 교정을 완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오리건치과교정과 김옥경 대표원장(치아교정 전문의)은 “돌출입은 돌출된 정도에 따른 맞춤형 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하이브리드 교정은 수술 없이도 심한 돌출입까지 교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반적인 장치보다 돌출입 교정 기간을 단축시켜 빠르고 효과적으로 돌출입 교정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발치를 한 뒤 훅교정으로 발치 공간을 메꿔 돌출입을 개선하고, 디테일한 마무리는 그래피 투명교정 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래피 형상 기억 플라스틱 장치는 치아에 치아에 밀착도가 높아 기존의 투명장치들 보다 더욱 자연스럽게 치아에 붙어 눈에 띄지 않게 개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교정 방식으로 심미적이면서도 빠른 시간 내에 돌출입 교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